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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생성 기술이 단편 영상 생성을 넘어 대본 분석, 캐릭터 설정, 장면 구성, 최종 검수에 이르는 전체 제작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플랫폼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캐릭터 외형과 세계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연출 구성을 지원하면서 숏드라마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양상이다.
바이트댄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바이트플러스(BytePlus)는 21일 숏드라마와 영상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생성 콘텐츠(AIGC) 플랫폼 ‘드라매직(Dramagic)’을 공개했다.
기존 AI 영상 도구가 단순 영상 출력이나 단일 프롬프트 생성에 집중했다면, 드라매직은 숏드라마 제작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장면 간 개연성'과 '파편화된 제작 도구' 파악에 집중한 차별점을 지닌다. 대본 분석, 캐릭터와 배경의 수치화된 자산화, 감독 역할을 맡는 AI 에이전트 연출 지원, 팀 단위 실시간 협업 환경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었다.
구체적인 작동 체계는 ‘대본 분석→제작 자산 설정→스토리보드 생성→최종 미리보기’ 4단계로 구성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긴 대본을 분석해 등장인물, 장소, 소품, 장면을 구조화하며, 작업자는 각 단계에서 결과물을 직접 편집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은 캐릭터와 배경의 일관성 유지다. 전반적인 스타일을 고정하고 인물 상태를 추적해 장면 변화에 따른 외형 왜곡을 방지한다. 영상 생성 전 AI 에이전트가 결과물을 자동 검증해 기준 미달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스토리보드 단계에서는 감독 역할의 AI 에이전트가 장면 흐름, 캐릭터 감정, 촬영 구도를 고려해 연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별도 도구 없이 대본과 이미지, 영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Introducing Dramagic, an enterprise AI-Generated Content (AIGC) platform built for short dramas & video production.
Script Analysis ➔ Asset Setup ➔ Storyboard ➔ Video Preview
With editor-level precision, built-in consistency checks, and multi-user collaboration, Dramagic… pic.twitter.com/fKiNUuLkQg
— BytePlus (@BytePlusGlobal) September 21, 2026
팀 단위 기업용 협업도 지원한다. 실시간 공동 작업, 포인트 배분, 권한 관리가 가능하며, 생성된 캐릭터와 장소 등 디지털 자산을 라이브러리에 저장해 향후 프로젝트에 재사용할 수 있다.
드라매직은 단일 영상 모델 제공을 넘어 전체 제작 과정을 관리하는 기업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현재 바이트플러스를 통해 신청한 기업과 제작팀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일정과 가격 정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